시세차익 3억 기대...대우건설·LH,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 개시

  • 특별공급 186가구 포함 387가구 일반 분양

  • 7일 특별공급, 8~9일 일반공급 청약 접수

사진대우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대우건설·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A-2BL(천현동)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1~59㎡의 총 1115가구 규모로, 앞서 사전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본청약에서는 전체 866가구 중 728가구(84%) 접수가 완료됐다. 이는 지난 2월 높은 관심을 모았던 고양창릉 A4·S5·S6 블록(73%)보다 높은 수치다.

잔여 물량은 특별공급 186가구를 포함해 총 387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8~9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정당 계약은 오는 7월 15~22일 8일간이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부동산 및 자동차 등 자산보유기준, 소득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일반공급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월 납입금을 12회 이상 납부한 자여야 한다.

분양가는 3기 신도시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특성상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4억8695만원이었는데, 확정 분양가는 8500만원가량 오른 5억7167만원(최고가 기준)으로 책정됐다. 다만 분양가가 17%가량 올랐지만 여전히 주변 시세보다 낮다. 인근 '하남 호반써밋 에듀파크'(2021년 입주)는 전용 59㎡가 지난 3월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약 3억원 낮은 셈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수도권 전철 3호선 개통도 예정됐다. 또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빠르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 추가 조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공공분양이지만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단독 브랜드가 적용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3베이(Bay) 또는 4베이 설계를 적용했다.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다용도실 등이 배치돼 수납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사전청약자 대상 본청약에서도 높은 접수율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며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인 만큼 이번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은 하남시 망월동 941-1에 마련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