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마지막 "재건축" 현대2차... 정비계획(안) 설명회에 스타조합장 한형기 등판

  • 용적율 300%, 49층, 1122가구로 재탄생

사진현대차
[사진=개포현대2차아파트]

서울 개포동의 마지막 재건축 대상아파트인 개포동 중층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속도를 내며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신통재건축 사업에 속속 참여를 하고 있다.
 
지난달 7일 강남구청은 개포현대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립 및 정비 구역지정(안)에 대해 지난 9일까지 재공람을 공지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준비위원회(‘재준위’)에서 임대없는 용적율 250%를 적용한 재건축을 추진 하였으나, 강남구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인 데이케어센터 노인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안으로 변경하여 추진했다.
 
그러나 주민 대다수가 노인복지시설 유치에 반대해 용적율 250%로 지난해 5월에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 결과 다수의 반대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대차
[사진=개포현대2차아파트]

이러한 용적율 250% 재건축 반대에 앞장선 추진준비위원회는 우재모(우리재산찾기모임)로 알려졌으며 우재모의 노력으로 이번에 재공람된 정비 계획(안)에는 용적율이 300%까지 높아졌고, 1122세대로 세대수도 증가 함에 따라 향후 주민들의 추가분담금 규모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공람된 정비계획(안) 마련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우재모’는 용적율 250% 추진한 ‘재준위’에 정비계획(안) 설명회를 요청했으나 진행을 하지 않자 '재건축의 신' 스타 조합장인 한형기(전,아리팍 조합장)와 함께하는 재건축 설명회를 직접 기획해 오는 17일 10시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타조합장 한형기의 등판으로 개포현대2차 주민들의 이번 설명회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86년에 준공해 약 40년 된 개포현대2차는 현재 최고 9층 아파트 13개동, 55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용적율 156%로 사업성이 뛰어난 단지로 양재천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주변에 있어 도심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이슈로 인해 개포현대2차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대상 구축 아파트의 매매 시세는 큰 하락없이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재건축의 진행 속도에 따라 시세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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