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한민국, 누가 새 기회를 선점할 것인가?...클라우드나인 '실버 웨이브(Silver Wave)' 발간

  • '1000만 고령인구가 만든 '실버 웨이브'가 대한민국을 강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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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우드나인]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시니어 맞춤형 주거는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클라우드나인은 376쪽으로 구성된 실버 웨이브(Silver Wave)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초고령사회로 가는 대한민국의 노령화 문제를 기업과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한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고령화가 가져오는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로 인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저자인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고령화가 단지 고령인구의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구조적 변화와 그로 인한 산업적 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4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의 시대를 예견하며 제1의 물결(농업)과 제2의 물결(산업)에 이어 제3의 물결(기술)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제목인 ‘실버 웨이브(Silver Wave)’는 그 제3의 물결만큼이나 크고 새로운 고령인구의 물결이 대한민국을 휘감으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히 고령화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와 산업적 가능성에 집중한다.

초고령사회가 가져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속에서 시니어 주거, 돌봄 서비스, 헬스케어 등 새로운 산업들이 급성장할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실버 웨이브’를 기회로 보고 기업과 정부가 어떤 방향으로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초고령사회 시대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기회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책에는 “실버 웨이브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올까?”라고 질문을 던진다. 미래를 예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객관적 현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위기와 기회를 모두 예측하고 있다.

암울한 미래에 대한 우려와 걱정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기회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나아가야 할 때다. 많은 개인과 기업이 이 책을 통해 실버 웨이브의 실체를 확인하고 초고령사회 속에서 생겨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 사진케어닥
케어닥 박재병 대표 [사진=케어닥]


책의 저자인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세계 무전여행을 택했다. 3년간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가치 있는 일을 업(業)으로 삼자’는 다짐으로 돌아왔다.

특히 가족들의 간병과 투병에서 느낀 노인 돌봄 문제를 주목하고 부산 쪽방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원스텝모어’를 설립했고 기부용 앱을 개발했다. 그러나 대다수 노인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어 복지만으로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노인 돌봄을 ‘산업’으로 해결한다는 비전을 품었다. 이후 2018년 케어닥을 설립했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해 요양기관 평가 데이터를 일반에 공개하는 길을 열었다.

케어닥은 설립 이래 ‘시니어 케어 표준’을 만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사 돌봄과 간병, 방문요양, 방문재활, 병원간병 등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없애는 돌봄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요양시설 찾기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케어코디(간병사)와 요양보호사 매칭 서비스도 선보였다.

그 결과 2025년 1분기 케어닥 앱 다운로드는 30만 건을 넘었다. 7만여 명 케어코디가 20만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돌봄 시간도 500만 시간을 돌파했다. 간병인 보험, 신탁 등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야간요양보호센터, 요양원, 시니어타운 등 주거에 돌봄을 더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환자용 임대주택 ‘케어스테이’와 케어형 시니어타운 ‘케어홈’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1호 시니어하우징협회 설립, 국내 1호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사 설립, 국내 최초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 제작 등 관련 산업의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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