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형 RISE' 본격 시동… 17개 대학 5대 프로젝트 수행

  • 올해 673억 원 투입…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 기대

전라남도는 2년여의 준비 끝에 RISE 사업 수행대학을 선정해 전남형 RISE를 본격 가동한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는 2년여의 준비 끝에 RISE 사업 수행대학을 선정해 전남형 RISE를 본격 가동한다.[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2년여 간의 준비 끝에 ‘전남형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 대학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5대 프로젝트에는 총 17개 대학이 과제별 주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과제는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맞춘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13개 과제에 13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는 전남의 주력 및 미래 산업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기반 기술개발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10개 과제에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는 지역 내 평생교육과 직업교육 체계 강화를 목표로, 8개 과제에 8개 대학이 과제 수행을 맡는다.
 

‘초연결 공유캠퍼스’는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고, 대학을 창업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7개 과제에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대학 주도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과제로, 11개 과제에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10일간의 이의신청 및 사업계획서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착수는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김세연 전라남도 대학정책과장은 “도내 대학들이 시·군, 연구혁신기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전남형 RISE’의 성공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위해 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에 미선정된 사업과 추가 과제를 대상으로 약 82억 원 규모의 재공모를 오는 5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전남형 RISE 사업 전체에는 총 6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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