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식 SFG 사장 "SFG 무한성장 가능성에 입사 결심"

  • 회계·IT분야 이어 외식업계 종사

  • 창업주 철학·회사 내실 매력 느껴

  • 종합식품기업 위상 강화 힘쓸것

오현식 SFG 신화푸드그룹 사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현식 SFG 신화푸드그룹 사장이 지난달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그룹 본사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현식 SFG 사장 이력은 독특하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그렇게 IT회사를 창업해 11년간 사업체를 운영했다.

인터넷 공간 속에 가상 세계를 조성한, 이른바 초기 메타버스를 구현해 반향을 일으켰고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 체감형 교육 게임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콘텐츠 기업 임원으로 일했고, 바이오 제약사와 TPU 필름을 만드는 제조사에 몸담기도 했다. 그리고 SFG 신화푸드그룹에 입사했다. 

오 사장이 SFG 신화푸드그룹에 입사한 이유는 명확했다. 그의 전문은 회계·재무. SFG 재무제표를 살핀 오 사장은 회사의 내실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고 주저하지 않고 입사를 결심했다고. 

오현식 사장은 "SFG는 프랜차이즈로 대표되는 외식기업과 달리 직영점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외식기업인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의 직책이 처음부터 사장은 아니었다. 당초 재무관리최고책임자(CFO)로 입사한 그는 본사 입성 2주 반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 사장은 "창업주의 확고하고 진정성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내실이 다른 어느 기업보다 매력적으로 느꼈던 만큼 이곳에서 제 열정을 더해보고 싶었고, 현재 하나하나 실현 중"이라며 "앞으로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해 SFG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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