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농기계 사고 대응서 '골든타임' 확보 나선다

  • 소방대원 대상 농기계 사고 대응 특별교육 진행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농기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진안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3일 동안 상전면 농기계임대사업소 교육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특별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특히 △농기계 기본 작동법 이해 △실제 농기계 분해·조립 실습 △농기계 사고 유형별 구조 대응방법 △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 안전수칙 지도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실물 농기계를 활용한 분해와 조립 실습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농기계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히 인명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전수에 중점을 뒀다.

군은 영농철을 맞아 잔가지 파쇄기, 탈곡기 등 다양한 농기계 이용이 급증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복잡한 농기계 구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지거나, 오히려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특별교육은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뿐 아니라, 농업인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을 수료한 소방대원들은 향후 영농현장에서 농기계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달리 구조 방법에 전문성이 요구되며, 구조 장비 투입 시에도 섣불리 접근하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농기계 구조 원리를 이해하고, 사고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년 개별공시지가, 평균 0.68% 상승
진안군이 29일 2025년 제1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14만4910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했다사진진안군
진안군이 29일 2025년 제1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14만4910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했다.[사진=진안군]
​​​​​​​진안군의 2025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0.68% 올랐다.

29일 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총 14만4910필지에 대해 ‘2025년 제1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공시지가의 적정성을 심의한 결과 모든 항목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공시지가는 현장조사,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등 공적장부를 기반으로 산정됐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지역 내 최고지가는 진안읍 군상리 터미널 맞은편 상업용 토지로 조사됐다. 

결정된 지가는 군청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진안군 홈페이지 및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건은 재조사 및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주영환 부군수는 “군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법정 기간 외에도 상시 의견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감정평가사와 함께 세심히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통해 더욱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시가격 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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