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지금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을 숨겨놨다"며 "불꽃놀이 폭죽 개조해서 만들었고 1주일 뒤인 30일 18시(오후 6시)에 터지게 세팅해놨다. XXXX들아 잘 찾아봐"라고 적었다.
이후 누리꾼으로부터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전북경찰청은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현장에 담당 지구대 인원과 경찰서 초동대응팀을 투입, 실제 폭탄이 설치됐는지 수색하고 있다.
한편 기흥역은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과 경전철 에버라인이 지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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