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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 수사 관련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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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5-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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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 의혹 참고인으로 불러

  • 명씨 측 여론조사 오 시장 캠프에 전달됐는지 등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을 14일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이 전 대변인을 오세훈 서울시장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로부터 비용 3300만원을 대납받았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전 대변인은 2017년에서 2018년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땐 오 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았다.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서울시 대변인으로 일했다. 

검찰은 이 전 대변인을 상대로 명씨 측이 만든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한정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26일엔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뒤 이튿날 김씨를 조사했다.

김씨는 최근 언론을 통해 명씨에게 돈을 보냈던 것은 맞지만 오 시장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건 아니라며 "여론조사가 궁금해서 부가세도 주고 해서 본 것도 있고 나중에는 그냥 도와준 것이다. 옷도 사주고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자신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윤 대통령 대선 때도 명씨를 도왔다며 "오 시장만 도와준 게 아니고 여당을 다 도왔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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