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정연기 작가의 개인전 ‘채색의 선향’이 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의 창작 여정을 통해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개막일인 7일 오후 3시에 특별 초대 행사도 열렸다.
정연기 작가는 인사말에서 "어느 봄날, 그저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각 작품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매혹적인 색상에 매료되어 무려 10년간 작업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창작 과정을 되새기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나 자신의 취미에 열중하며 인생의 여유를 느꼈다"고 언급하고, 자신의 작품들이 "아름다운 보석"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정연기 선생님의 작품은 작가의 인생과 예술관이 녹아있고, 이번 전시가 동해시민들에게 예술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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