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3∼18일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이 기간 2개반 35명으로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시외버스 이용객을 위해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도 138회 늘린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씩 연장 운행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을 오는 17일~18일 이틀간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의정부경전철과 김포도시철도도 각각 다음 날 오전 1시 45분, 오전 3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곳에서 정체가 발생하면 주변 우회도로 13곳으로 안내한다.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의 경우 주변 우회도로 13곳을 안내하게 된다.
이 기간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 상황 등 교통 정보는 경기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교통 안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내·시외·마을버스 운행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ARS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는 귀성객 이동 편의와 안전 운행을 위해 불량 노면을 정비하고, 도로표지판과 도로시설물 정비할 예정이다.
도로 유실 또는 파손에 대비해 시군과 긴급 도로 복구 체계를 구축한다.
이 밖에도 시군, 버스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연계해 운행 시간 준수, 승차 거부, 호객 행위 등을 점검한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이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안전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