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을지연습...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 진행돼야"

자신의 SNS 통해 "국가 비상사태 대응 능력과 안보의식 제고하자"

[사진=임태희 교육감 SNS]

임태희 교육감은 "을지연습은 예고 없이 비상소집을 시행했을 때 응소 시간과 인원을 제대로 파악하고, 비상 연락망을 재차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제대로 된 안보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은 3박 4일, 24시간 비상근무하며 도교육청 본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직원 390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훈련을 실시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북한 오물 풍선이 대통령실에 낙하하고, 관련 119 신고가 1500건을 넘기며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며 "지금,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을지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분명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훈련이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부청사 전시 종합상황실에 '2024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가 진행되었고, 단전·단수 훈련, 군합동 화생방 훈련 실시, 연료 탱크실, 오염 탱크실, 물탱크실 등 비상 상황을 위한 시설 및 공간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서도 이동 가능 여부, 교통수단, 행정 체제 등을 모두 고려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현실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며 "무더위에 건강 각별히 챙기면서, 국가 비상사태 대응 능력과 안보의식을 제고하자"라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