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 바로 간다...직항 자유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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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7-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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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공항에 직항으로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린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속해서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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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지방공항에서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공항에 직항으로 오갈 수 있는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우리나라 지방공항과 마닐라 구간을 자유화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석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항공회담으로 제한이 해제된다. 이에 국적 항공사들은 언제든지 해당 노선을 신규 취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한국-마닐라 주 2만석 운수권은 주 3만석으로 늘리고 이는 인천-마닐라 노선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양국은 수도공항 간 노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에 대해 직항이 자유화됐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의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항공교통이용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닐라 노선은 상용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속해서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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