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본부를 방문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대비 춘천댐 등 도내 4개 댐에 대해 운영현황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 날 김창균 한강수력본부장으로부터 여름철 홍수대응 준비 상황 및 댐 운영계획을 보고 받은 김진태 지사는 기후변화로 극한강우가 전국에 발생되고 있으며 1년 전 충북에서 괴산댐 월류로 하류지역 주민 20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면서,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에도 댐이 많다며 홍수에 대비한 선제적 물그릇 확보의 중요성과 신속한 대응태세를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여름철 재난대비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도, 시군 점검회의를 총 5회 실시하는 등 사전준비 상황 및 대응태세를 점검해 왔으며 2024년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중에 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 등 시설물 점검을 추진하는 등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수해 주요원인으로 꼽히는 하천 퇴적물 준설을 위해 `23년부터 3개년 목표를 설정하고 현재까지 특별교부세를 57억원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에 점검하러 왔다며 한강수력본부 본부장님과 직원들의 열성적인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고, AI 등 자동화 시스템과 숙련된 직원들의 철저한 상황 분석 등을 통해 홍수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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