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관은 '보훈단체의 사회공헌 및 보훈외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는 5000만 원을 후원하고, 따뜻한 하루는 기부 플랫폼을 운영하며 일반인의 기부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7420명의 필리핀 참전용사를 기억하시나요?'라는 주제의 온라인 공익 캠페인도 다음달 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이곳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모금된 기부금은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지원 △후손 장학금 등에 쓰인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세 번째로 지상군을 파병했고, 참전국 중 6번째로 많은 7420명을 보낸 국가다.
보훈부는 "향후 다른 6·25전쟁 유엔 참전국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보훈 외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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