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2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시설물 지능형 유지관리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전했다.
‘철도시설물 지능형 유지관리기술 개발’ 연구는 시설물 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정해진 기준 초과 시 보수·보강을 시행하는 방식을 벗어나, 최소비용으로 시설물의 수명 연장과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능형(AI) 기반의 최적 보수⋅보강 시기와 대상 등을 분석해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유지관리 기술의 첨단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설 이력 데이터 수집 △지능형 분석 모델(성능저하, 성능향상, 비용예측) 생성, △전략 시나리오별 투자계획 수립, △성능 및 투자비용 고려한 자산가치 산정의 과정으로 철도시설물의 유지관리와 분석에 관한 연구이다.
분석 결과는 공사 자체 시설물 계획 수립과 5년 주기로 수립되는 ‘국가 철도시설 유지관리 기본계획’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대구교통공사 이광모 기술본부장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영곤 본부장은 월배차량기지에서 현장 철도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유지관리 기술 전반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되도록 속도를 높여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양 기관이 국책 연구 사업에 지속 협력하여 국가 철도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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