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 시즌2에 새로운 엔젤병원으로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이날 병원 제1세미나실에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단인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빅드림, 헬스경향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를 발굴해 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앞으로 사업 시즌2에 엔젤병원으로 합류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환자들을 발굴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 나선다.
윤병우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은둔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엔젤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둔환자 의료지원 사업은 2018년 시즌1로 시작한 후 화상 및 피부 흉터, 초고도 비만, 모세혈관기형 화상‧피부 등 분야에서 지원 대상을 선정해 현재까지 총 158명에게 2000여건의 무상 진료를 제공했다.
오는 2027년까지 이어가는 시즌2에는 30여 개의 엔젤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