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플레 심화? 여름철 소비 증가에도...여행 물가 하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원 기자
입력 2024-06-11 16:56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단오절 연휴 기간 중국 여행 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국 국내선 인기 여행지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가격은 15% 하락했다.

    항공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페이창준이 제공한 데이터를 봐도 이 기간 중국 국내 항공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했고, 일부 중국 내 인기 여행지 항공권은 100위안(약 1만9100원) 이하로 떨어져 열차 승차권보다 저렴한 수준이었다.

  • 글자크기 설정
  • 단오절 해외 항공권 예약량 60%↑가격은 20%↓

  • 국내 항공권 가격 15%↓...숙박비도 하락세

  • 7~8월 여름 성수기 항공권 가격도 20%↓

중국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경 사진AFP
중국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경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단오절 연휴 기간 중국 여행 물가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객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항공권 가격 하락은 이번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중국 '디플레이션 탈출'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일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기간(8일~10일) 국제선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나 늘었으나, 항공권 가격은 평균 20% 하락했다.

단오절은 중국 전통 명절로 해외에서는 여행 성수기가 아니기 때문에 항공권이 비교적 저렴할 수 있지만, 중국 국내선 항공권 가격도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중국 국내선 인기 여행지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가격은 15% 하락했다.

항공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페이창준이 제공한 데이터를 봐도 이 기간 중국 국내 항공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하락했고, 일부 중국 내 인기 여행지 항공권은 100위안(약 1만9100원) 이하로 떨어져 열차 승차권보다 저렴한 수준이었다.

숙박비도 하락했다. 이 기간 4성·5성급 호텔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저렴했다.

다만 여행 수요는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은 1억1000만명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여행 소비는 8.1% 증가한 403억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여행객도 2019년의 75%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중국 항공 데이터 분석 앱 항뤼중헝은 짚었다. 해외 인기 여행지는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미국 한국, 싱가포르 순이었다.

여행 물가 하락세는 이번 여름 휴가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취날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7월1일~8월31일) 국제선 항공권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가까이 늘었으나, 가격은 약 20% 하락했다.

한편 여행 수요가 늘면서 단오절 연휴기간 중국 박스오피스는 3억8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7%나 감소했다. 관객수는 962만2000명으로 역시 57% 줄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당시인 2021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단오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가 9억1000만위안을 기록해 역대 단오절 연휴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1개의 댓글
0 / 300
  • @ ㄴ젌전ㅅ나도두눈깔을바주겨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