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LIV 골프가 가져간 그린 재킷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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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이동훈 기자
입력 2024-04-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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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빼앗긴 그린 재킷을 되찾았다.

    LIV 골프 최고 순위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와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기록한 공동 6위(2언더파 286타)다.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2오버파 290타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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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FR

  • 셰플러, 11언더파 277타로 우승

  •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그린 재킷

  • LIV 이적한 람에게 그린 재킷 되찾아

  • 상위 5위 모두 PGA 투어 선수들 '완승'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종료된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사진마스터스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종료된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사진=마스터스]
2022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가 빼앗긴 그린 재킷을 되찾았다.

셰플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준우승에 그친 스웨덴의 루드빅 아베리(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4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8000만원).

셰플러는 2022년 마스터스에서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당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를 3타 차로 눌렀다. 2021년 아시아인 처음으로 우승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셰플러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줬다.

셰플러는 지난해 스페인의 욘 람에게 그린 재킷을 넘겨줬다. 람은 우승 8개월 뒤 LIV 골프로 이적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으면서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13명의 LIV 골프 선수가 출전했다. 람은 LIV 골프 팀인 레기온 13의 로고를 단 옷을 입고 대회장에 등장했다.

셰플러와는 자연스럽게 맞수 구도가 형성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람은 나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셰플러는 점수를 잃지 않으며 앞으로 나갔다.

셰플러는 1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는 이븐파 72타, 3라운드는 1언더파 71타로 흔들리지 않았다.

셰플러는 이날 오후 2시 45분,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첫 버디는 3번 홀에서 기록했다. 4번 홀과 7번 홀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8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아멘 코너 첫(11번) 홀에서 셰플러는 보기를 기록했다. 두 번째 샷이 짧았고, 어프로치는 길었다. 파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12번 홀 파를 기록한 셰플러는 13번 홀 버디를 낚았다. 아멘 코너에서는 점수를 잃지 않았다.

셰플러는 14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그 사이 추격자들(아베리, 맥스 호마, 콜린 모리카와)이 페널티 구역(해저드)과 덤불에 들어가며 점수를 잃었다.

셰플러의 독주가 시작됐다.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지 않았다. 파3인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에서는 파를 기록했다.

18번 홀 그린을 둘러싼 구름 패트론은 올라오는 셰플러에게 환호했다. 셰플러는 모자를 벗어 인사했다. 마지막 파 퍼트를 넣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가오는 캐디와 포옹했다. 두 팔을 하늘 위로 뻗었다.

셰플러가 우승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승째다.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으로 기록됐다. LIV 골프가 가져간 그린 재킷을 되찾았다. 레기온 13의 팀장인 람은 셰플러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줬다.

LIV 골프는 PGA 투어와의 상위권 대결에서도 패배했다. 지난해 상위 5위 대다수는 LIV 골프 선수였다. 올해는 단 한 명도 상위 5위에 들지 못했다. LIV 골프 최고 순위는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와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기록한 공동 6위(2언더파 286타)다.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2오버파 290타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날만 6타를 줄인 김주형과 2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 30위(5오버파 293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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