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강세에 홍콩증시 2일째 상승...대만증시는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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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4-02-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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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아시아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반도체주 강세로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특히 춘제 연휴 이후 처음 문을 연 대만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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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 지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항셍 지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5일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등 글로벌 증시에서 기술·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41% 뛴 1만 5943.90으로 장을 닫았다. 연휴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항셍 기술 지수가 0.79% 오르며 증시 상승을 뒷받침했다. 종목별로는 완궈데이터와 웨이보가 각각 7%, 4% 가까이 급등했고, 화훙반도체도 3%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아시아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반도체주 강세로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특히 춘제 연휴 이후 처음 문을 연 대만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전장 대비 3.03% 오른 1만 8644.57에 거래를 마치며 종전 사상 최고치(1만 8526.35)를 2년여 만에 갈아치웠다. 

AI 반도체 열풍과 함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업체 TSMC의 지난 1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87%, 전달 대비로는 22.39% 급등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TSMC 주가가 7.89% 뛰며 대만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AI 관련주에 몰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칩 제조업체와 기타 기술기업 주가가 상승세”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영향을 미쳤다.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전날 홍콩 경제 전망을 낙관하며 "중국은 경제 위험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춘제 연휴를 마친 뒤 다음 주 월요일(19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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