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세계화장실협회, 라오스 관광지에 '수원화장실' 건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24-02-15 15:52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이하 WTA·회장 이재준 수원시장)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푸시산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15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봉다본 봉사라얏 루앙프라방 관광청 부청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어 "현지 주민뿐 아니라 세계 문화유산인 루앙프라방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화장실문화운동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WTA는 2008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에 준공한 라오스 '수원화장실'까지 19개국 49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 글자크기 설정
  • "루앙프라방 관광청이 자체적으로 더 많은 화장실 프로젝트 진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

WTA 관계자 루앙프라방 관광청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WTA 관계자, 루앙프라방 관광청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이하 WTA·회장 이재준 수원시장)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푸시산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15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
 
루앙프라방은 1995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라오스의 옛 수도다. 현지 주민들에게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는 푸시산은 루앙프라방의 중심 관광지이고, 푸시산에 자리 잡은 캄용마을에는 주민 300여 명이 거주 중이다.

매일 1000명 이상의 현지 주민과 방문객이 푸시산을 찾고 있는데, 공중화장실은 왕궁박물관 앞 입구에 한 개밖에 없었다.
 
이번 수원화장실은 푸시산 북쪽 진입로 중턱 왓 탐 푸시(푸시 동굴 사원) 옆 부지에 45.6㎡ 규모로 건립됐다. 남자 화장실 2칸, 소변기 2개, 여자화장실 2칸, 가족화장실 1칸, 세면대 4개, 창고, 건기를 대비한 물탱크를 갖췄다. 지난 10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됐다.
 
심영찬 WTA이사는 “수원시와 WTA는 화장실이 인류 보편 권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깨끗한 공중화장실 설치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수원화장실 설치가 루앙프라방 관광청이 자체적으로 더 많은 화장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다본 봉사라얏 루앙프라방 관광청 부청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어 “현지 주민뿐 아니라 세계 문화유산인 루앙프라방을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화장실문화운동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WTA는 2008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이번에 준공한 라오스 ‘수원화장실’까지 19개국 49개소의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