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A협의체 구성 구체화…투자 절차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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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2-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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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협의체는 그룹 내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내부 지침을 형성하는 독립 기구다.

    향후 카카오 그룹의 브랜드 및 메시지 전략 강화 역할을 전담한다.

    ESG위원회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와 협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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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로고 [제공=카카오]
카카오가 CA협의체 구성을 구체화했다. CA협의체는 그룹 내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내부 지침을 형성하는 독립 기구다.
 
카카오는 13일 CA협의체 그룹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범수, 정신아 공동의장을 비롯해 13개 협약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카카오 CA협의체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필요에 따라 특수목적의 전담조직(TF)도 마련한다.
 
경영쇄신위원회는 기존과 같이 김범수 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카카오 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전략위원회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가 맡게 됐다. 그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현안과 성과지표(KPI), 투자 등을 검토한다.
 
이번에 신설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으론 이나리 전 컬리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위원장은 삼성그룹 제일기획 상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초대 센터장,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향후 카카오 그룹의 브랜드 및 메시지 전략 강화 역할을 전담한다.
 
ESG위원회는 권대열 위원장이 맡는다. ESG위원회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와 협업하게 된다.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다루는 책임경영위원회 역시 당분간 권 위원장 주도 아래 운영하기로 했다.
 
카카오 CA협의체는 신규 투자 집행 및 유치, 지분 매각, 거버넌스 변경 등에 대한 절차도 강화하기로 했다. 계열사는 최종 의사결정 전 CA협의체 각 위원회의 위험성 검토를 받고, 반드시 준법과신뢰위원회 보고를 거쳐야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을 하기 위해 기존보다 안팎의 검증과 통제 체제를 한 층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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