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보훈은 정쟁 대상 아냐…전쟁기념관 관리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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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2-0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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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7일 "보훈은 국민통합의 중요한 매개로서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훈에는 좌도 우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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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기자간담회…"보훈에는 좌우 없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재형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출입기자단 정책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조재형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7일 “보훈은 국민통합의 중요한 매개로서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훈에는 좌도 우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 장관은 “보훈이 갈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업무를 추진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흉상을 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홍범도 장군은 우리가 대단히 기려야 할 독립유공자”라면서도 “개인의 호불호나 가치관을 떠나 헌법과 법률,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해 여야가 합의를 이루면 보훈부는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현재 국방부 산하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보훈부로 이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보훈부가 처(處)에서 부(部)로 격상된 데 맞게 하드웨어가 있어야 하고, 경영학적 관점에서도 시설관리와 행사관리가 일원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은 재임 시절 “전쟁기념관은 국방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전쟁의 상처와 실상을 보며 후세 사람들이 전쟁을 기억하고 교훈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관리 주체를 보훈부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훈부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 업무도 맡을 예정이다. 현재 국방부와 보훈부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이관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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