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커머셜, 현대차그룹의 물류 생태계에 금융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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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4-01-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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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용차금융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까지 사업 확장

  • 자사 앱 '고트럭' 기반으로 특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

왼쪽부터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커머셜 제공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왼쪽부터)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 제휴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커머셜 제공]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이 금융서비스를 현대차그룹의 물류 영역으로 확장한다.

24일 현대커머셜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포티투닷(42dot)과 함께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물류 관계사, 금융사,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가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사는 고도화된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커머셜은 자사 모바일 앱 '고트럭'을 기반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들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상품의 기획, 심사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트럭은 2020년 3월 출시 후 이용 회원 17만명, 누적 앱 다운로드 51만건이 넘는 국내 대표 상용차 전용 모바일 앱이다.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 및 혜택은 물론 차주 일감 찾기, 차량 시세 조회 등 다양한 상용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역량에 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상용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효율화에 힘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도 향후 사업에 참여해 운송료 빠른 정산 등 결제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공동 사업을 계기로 3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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