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커머셜은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포티투닷(42dot)과 함께 '미래 상용 모빌리티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물류 관계사, 금융사,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가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사는 고도화된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커머셜은 자사 모바일 앱 '고트럭'을 기반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화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들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상품의 기획, 심사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역량에 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상용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효율화에 힘쓴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도 향후 사업에 참여해 운송료 빠른 정산 등 결제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공동 사업을 계기로 3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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