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첫 주택재개발 후보지 6곳 선정..."상반기 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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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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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 도봉구 창동, 관악구 신림동 등 6개 구역이 올해 첫 서울시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2024년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6곳(신속통합기획 5곳, 공공재개발 1곳)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속기획 대상지는 구로구 개봉동 49·오류동 4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1072 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일대, 공공재개발 대상지는 도봉구 창동 470 일대다.

독산동 1036번지 일대, 독산동 1072번지 일대와 같이 인접한 후보지가 있는 곳은, 정비계획 수립 시 지역의 통합 마스터플랜 계획을 통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한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선정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대상지는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거의 없는 등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높아 올해 첫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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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 470 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해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및 신통기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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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49일대 위치도.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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