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CES 찾은 까닭은…"트렌드 공부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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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권가림 기자
입력 2024-01-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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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가전, 자동차 등 철강 수요산업의 최신 동향과 IT, AI 등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CES 2024를 찾았다. 

장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엑스포 로비에서 기자와 만나 "2018년도 CES에 오고 이후에는 와보지 못해서 트렌드를 공부하러 왔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자동차·가전에 더해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AI, IT 기술 전시관을 집중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철강 수요산업이 접목하는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맞는 소재 개발과 솔루션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동국제강은 지난 20년 동안 쌓아온 철강 및 물류 산업 IT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스마트팩토리위원회를 발족한 이후 스마트 물류 시스템 개발을 본격 진행하며 컬러강판의 초격차를 실현하고 있다. 

계열사인 동국시스템즈는 국내 운송 및 포장 공정을 전면 자동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설비 관리 시스템도 자체 개발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장 회장은 4차산업 핵심 기술을 도입해 국내 컬러강판 업계 최초로 '등대공장'에 등재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가상현실(VR)·AI·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기술의 장인 CES에서 미래 먹거리를 모색할 방침이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사진동국홀딩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사진=동국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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