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는 오늘 본회의서 특별법을 통과시키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주항공청 신설 내용을 담은 이 법안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으며 국회 본회의 통과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 경우 오는 5월 하순 우주항공청 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이다. 지난 4월 정부안을 발의했지만 여야가 세부 사안에 이견을 나타내면서 9개월간 표류됐다.
그는 또 "법안 통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미국은 지금 토성 탐사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등 또 격차를 벌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스페이스X가 나사의 지원 아래 성장했듯이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의 지원 아래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며 기대했다.
특별법엔 우주항공청 소재지와 그 주변 지역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인재 양성, 기업·인력·자본 유치에 특례를 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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