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태영 워크아웃'에 "시장 안정 위한 모든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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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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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4회의 등 상황 종합적으로 점검...경제·사회적 비용 적게 들어 도움"

고위 당·정·대 협의회 참석한 신임 대통령실 수석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을 비롯한 대통령실 수석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202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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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을 비롯한 대통령실 수석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 참석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대해 "건설사가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워크아웃은 신청기업뿐 아니라 금융회사, 협력업체 등에도 유리하며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적게 들게 돼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일부 건설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고금리 상황에서 은행들 체력이 튼튼해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 등을 통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F4(Finance4) 회의'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만나 비공개로 정책현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협의체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속된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에 따라 부동산 등 건설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왔으며 주요 건설사 상황도 지속해 점검해왔다"며 "리스크 관리와 함께 시장 안정을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공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날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분양시장 침체로 전체적으로 23조원에 육박하는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현실화하면서 다른 건설사들도 연쇄적으로 위기를 겪고, 그 여파가 우리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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