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기대감 최대… 적정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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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3-12-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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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RD 센터
엔씨소프트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투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 신작 TL이 국내 PC방 점유율 반등에 성공해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면서도, 적정주가는 27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출시 이후에도 성장세와 호실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경쟁사 대비 더 월등한 지표를 보여 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업데이트,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평일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결과 신작 TL의 PC방 점유율이 월요일부터 반등을 시작해 화요일에 0.5% 이상으로 급등하자 주가도 반등 추세”라면서 “글로벌 출시 분기로 가정한 2024년 3분기 TL의 국내 및 글로벌 매출을 총매출 기준 934억원으로 가정했으며 이는 경쟁 MMORPG 글로벌 출시 초기 매출의 약 2.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트래픽 지표를 근거로 글로벌 출시에 기대감을 갖기 위해서는 경쟁사 MMORPG의 PC방 점유율을 최소 3배 이상 웃도는 0.75% 이상 점유율을 TL이 지속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전망치 기준 현재 주가는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 34.8배로 글로벌 성과 기대감을 최대치로 반영한 밸류에이션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PE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당기순이익을 보통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값이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회사의 수익성 대비 주가가 고평가돼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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