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고교생에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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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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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9~29일 600명 선착순 모집…1년간 무제한 수강 가능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 지원 신청’을 선착순 접수한다.

내년도 지원 인원은 총 600명으로, 서울시 강남구청과의 공동이용 협약에 따라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는 ‘강남인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특목고와 자사고의 현직 교사와 대치동 유명 강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연간 수강료는 4만5000원으로, 3만5000원은 시에서 지원해 수강생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고교생은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거주 여부 등 자격조건을 확인한 뒤 1월 초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농업 연계한 노인 일자리 확대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갈수록 증가하는 노인인구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농업과 연계한 노인일자리를 확대 운영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과 협력해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 34명과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 46명 등 도시농업 관련 2개 사업단, 총 8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된 지난 2022년 10명과 비교해 8배 늘어난 수치다.

먼저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은 전주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복지관과 교육기관 등에 조성된 도시농업 공간을 관리하고, 도시농업·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사업단은 시니어 텃밭관리사 양성을 통해 운영되며, 농업기술센터는 시니어 텃밭관리사들이 옥상 텃밭과 상자 텃밭, 자투리 텃밭, 실내 정원 등의 도시공간 속 텃밭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사전에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업 시행 중에도 집합교육과 보수교육을 통해 일자리 참여자들의 역량을 유지·강화할 계획이다.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은 전주지역 초등학교에 조성된 스쿨팜(학교 텃밭) 과 화단을 관리하고, 학교에서 텃밭과 관련해 진행하는 작물 심기·수확 체험을 보조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다. 

스쿨팜 관리사 사업단 참여자들도 도시농업 컨설턴트 사업단과 마찬가지로 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도시농업교육을 수료한 후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니어클럽은 오는 28일까지 도시농업 관련 두 사업단에 참여할 만 60세 이상 전주시민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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