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수질 '믿을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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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2-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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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물 법정 기준 59개 항목서 '적합'…기준보다 많은 107개 항목 자체 검사 실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시민이 사용하는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0개 배수지 등 급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 자체 운영 등을 통해 원수부터 수도꼭지수까지 공급 단계별로 법정 기준 이상의 수질검사를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어서다.

특히 시는 정수의 경우 먹는물 법정 기준인 59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나아가 시는 법정 기준보다 많은 107개 항목에 대해 자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주시 누리집 등을 통해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 수돗물은 높은 수준의 수질을 확보하고 있고, 수돗물에는 미네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어 생수나 정수기를 사용할 때와 비교해 건강에 좋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아울러 생수 이용을 줄이고 수돗물 사용을 늘리면 일회용 쓰레기 절감에 따른 환경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시는 냄새 또는 막연한 불안감 등으로 수돗물을 음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수돗물을 안전하고 맛있게 마시는 4가지 방법도 제시했다.

4가지 방법은 △첫물은 30초 이상 흘려보내고 마시기 △소독약 냄새에 거부감이 있다면 미리 물을 받아서 10분 지나고 마시기 △끓여서 마실 때는 찬물을 받아서 뚜껑을 열고 3~5분 이상 끓이기 △수도꼭지에서 직수로 사용하기 등이다.
 
대규모 공동주택 대상 종이팩 수거함 설치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500세대 이상의 20개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잘 말려서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종이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사람과환경,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사전 신청을 거쳐 접수·선정된 20개소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와 관련,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 배출해야 화장지나 미용 티슈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일반 폐지와의 혼합 배출을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종이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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