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 1년 더 연장... 2기 위탁운영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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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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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앞줄 왼쪽 넷째)이 지난 12일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에서 열린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2기 위탁운영사업계약 체결식에서 이마드 팔레 알 줄루위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청장(앞줄 오른쪽 다섯째)과 협약을 체결한 후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제1기 위탁 운영사업에 이어 제2기 운영사업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기 위탁 운영사업 기간은 1년이며 계약 금액은 약 426억원이다. 

공사는 2018년 5월 제1기 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해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다. 이번 2기 위탁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공사는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내년 8월까지로 연장하게 돼 총 계약 기간은 6년 3개월, 총 계약금은 2045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제2기 위탁사업 수주는 발주처인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무중단 운영을 지속하는 등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 경험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 이후 아시아, 유럽, 남미 등 15개국에서 33개 공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출 분야는 공항 운영, 기술 전수, 조사, 교육컨설팅, 지분 투자 등이며 금액은 총 3억216만 달러(약 3967억원)에 달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중동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 등 공항 확장사업이 재개되며 공항 위탁운영 등 대규모 해외 공항사업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쿠웨이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교두보 삼아 향후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해외사업 수주를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항운영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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