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요소 이어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비료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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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3-12-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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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소·인산암모늄 중국 의존도 90% 넘어

요소수 없음 
    고양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최근 중국 세관이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6일 고양시 한 주유소 안내판에 요소수 없음 문구가 적혀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수입선을 다변화해 3개월분의 요소 재고를 확보한 만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20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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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이 최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보류한 가운데 12월 6일 고양시 한 주유소 안내판에 '요소수 없음' 문구가 적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화학비료망에 따르면, 거시 경제 주무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달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 검사를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위원회는 수출 검사 재개 시기는 공지하지 않았다. 

중국은 인산암모늄 최대 생산국 중 하나로, 한국은 인산암모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농번기까지 수출 통제 조치가 계속되면 비료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중국 당국은 산업용 요소 통관도 보류하면서 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2년여 만에 '제2의 요소수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국내 차량용 등에 쓰이는 산업용 요소의 중국 수입 의존도는 90%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현재 국내 차량용 요소 물량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기로 한 5000톤 등 계약 물량을 포함해 현재 약 4개월 사용분의 재고만 확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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