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CEO가 알고 싶은 중동이야기', 외교관이 전하는 중동 진출 지침서

저자 문성환 ｜ 박영사 ｜ 360쪽

‘CEO가 알고 싶은 중동이야기’ 표지 [사진=박영사]

 

중동시장 진출 목적의 기업인들을 위한 마중물 같은 지침서가 나왔다.

출판사 박영사는 신간 ‘CEO가 알고 싶은 중동이야기(문성환 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중동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경제적 변수에만 치중하지 말고, 실패의 확률을 줄이기 위해선 문화적 이해와 지정학적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중동의 역할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사회 전반의 중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의 수준은 우리의 국력이나 경제의 대외의존도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이 책은 중동에 관심은 있으나 그간 특별한 사업적 인연이 없었거나 사업적 인연은 있었으나 중동에 관해 보다 포괄적인 시각을 갖고 싶은 독자들, 특히 기업인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중동 문화에 대한 근본적 이해, 그들의 가치관, 객관적인 시장 현황들이 체계적이고 깊이 있으면서도 편안하게 저술되어 있어, 중동시장 진출과 같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현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빈틈없는 관점에서 안내를 해준다.
 
이 책의 저자인 문성환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근무 인연을 밑천 삼아 기업들의 중동진출 흥망성쇠를 관찰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할 결심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사는 “이 책은 단순히 중동에 대한 지식적 당위성이나 시장 진출 필요성을 역설한다기 보다는 중동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 기업인과 일반인들을 위해 친절하지만 현실적인 입문서가 되고자 했다”며 “이 책이 중동과의 장대한 인연을 맺어주는 소소한 첫걸음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