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역동적인 우아함…마세라티 7년 만의 신차 '그레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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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입력 2023-12-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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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가 7년 만에 선보인 신차인 ‘그레칼레’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고유의 스포츠카 유전자(DNA)에 기반한 주행 성능과 우아한 디자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칼레 중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Modena) 모델을 타고 최근 서울에서 인천까지 왕복 150여㎞ 구간을 시승했다.

그레칼레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가장 먼저 마세라티 엠블럼이 눈에 들어왔다. 마세라티를 상징하는 큼직큼직한 삼지창은 ‘남과는 다른 특별한 차’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부터 후미등까지 이어지는 곡선 라인에 동그란 눈매를 닮은 헤드램프, 아이코닉한 마세라티의 C필러, 프레임리스 도어 등이 어우러져 마세라티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에 들어서니 기존의 마세라티 차량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센터패시아 상단에 자리한 디지털 시계, 클래식 클러스터와 중앙의 새로운 12.3인치 패널, 공조 등 추가 제어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적용한 디지털시계의 기본 디자인은 클래식한 원형의 형태를 채택했지만 내부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설정에 따라 나침반이나 G-포스 미터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이 가능했다. 여기에 장인이 한 땀 한 땀 수놓은 듯한 스티치의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시승을 위해 차량에 탑승하니 시트가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차체 자세 제어 모듈(VDCM) 시스템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이 나며 질주본능을 이끌었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연상케 하는 배기음이 터지며 미끄러지듯 도로를 내달렸다. 시승한 모데나 트림은 최고 출력 33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40km다.

주행 모드는 컴포트, GT, 스포츠, 오프로드 등 네 가지가 제공된다. 상황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면 더욱 재미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달리는 재미뿐 아니라 출·퇴근 용도로도 그레칼레가 손색이 없어 보였다.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1억200만~1억7410만원이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FMK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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