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파두랑 달라"...'실적 선공개'한 LS머트리얼즈, 증시 입성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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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1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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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S머트리얼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 중 200억원 이상을 시설 투자에 쓸 계획이다.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IPO도 서두르게 됐다."

28일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두 논란으로 IPO 시장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가운데 3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보다 높인 LS머트리얼즈가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인 중·대형 울트라커패시터(UC) 등을 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알루미늄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LS알스코는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

주력 제품인 UC 매출액은 2021년 352억원, 2022년 41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처는 풍력발전기 제어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무인운반차(AGV) 등이다. 일정한 전력량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전력품질 시장이 차세대 매출처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LS머티리얼즈는 파두 논란이 이어지며 3분기 매출을 공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아 뒷말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금방 파악할 수 있지만 이익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직전 10월 영업이익을 공개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높은데 투자자에게 불확실한 정보를 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법인(JV) '하이엠케이(HAIMK)'를 설립했다.

홍 대표는 "하이엠케이 초기 자금 675억원은 기존 주주인 LS전선,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지난주 자금 납입을 끝냈다"며 "이번 공모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LS머트리얼즈 희망 공모가 범위는 4400~55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43억~804억원이다. 공모자금은 UC 통합 생산시설 구축과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한 투자, 리튬이온커패시터,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신제품 연구 등에 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2월 1일과 4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해 12월 중순 상장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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