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관세국(BOC)은 하늘의 관문인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객 및 승무원이 출입국 시 이용하게 되는 전자 세관 시스템 ‘E 트래블 커스텀 시스템’의 운용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화물과 통화의 전자신고가 주요 기능. 선행적으로 운용되어 온 각 기관의 시스템을 통합, 집약적인 디지털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
관세국, 입국관리국, 필리핀 중앙은행, 정부의 반자금세탁위원회(AMLC), 정보통신기술부가 공동 작업을 통해 구축했다. 입국관리국 및 검역국, 관세국, 중앙은행이 필요로 하는 국경관리 절차가 홈페이지 단일창구에서 처리된다.
여객 절차의 간소화와 함께 국경관리의 최적화와 보건 위생검사의 강화, 경제데이터 분석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관세국이 사전에 정보를 받아볼 수 있어 효과적인 리스크 파악을 할 수 있게 되며, 반자금세탁위원회와 중앙은행 간의 적시 정보공유를 통해 자금세탁 대책수립 및 금융 안전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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