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대만·중동서도 카카오 T로 택시 부른다…내달부터는 미국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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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11-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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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범위 넓혀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30일부터 호주·대만·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적용 국가 확대가 완료되면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올해 안에 미국을 포함해 전세계 총 37개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대상 국가에 호주·대만·아랍에미리트·요르단·쿠웨이트 5개국을 추가하고, 실버탑(Silver Top·호주), 욕시(Yoxi·대만), 카림(Careem·중동)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프리미엄 세단·중대형 SUV 등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로써 서비스 범위가 기존 유라시아·동남아에서 오세아니아와 중동 지역까지 대폭 확대됐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해외 현지에서 카카오 T 앱 내 여행탭으로 이동해 '해외차량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각 국가별 운임·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조만간 미국에도 진출한다. 회사에서 올 초 인수한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의 파트너사인 '리프트(Lyft)'와의 협업을 통해 연내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최대 모빌리티 시장인 미국까지 적극 공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국내 대표 플랫폼을 넘어 진정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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