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이한준 LH 사장 만나 민선 8기 주요 사업 추진 건의

'광석지구 택지개발 사업 착공, 회천지구 주민 편익시설 용지 반영 등 요구'

강수현 양주시장(왼쪽)이 지난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이한준 사장을 면담하고,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시장이 지난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면담하고,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광석지구 택지개발 사업 착공과 관련해 "사업이 지연돼 시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업시행자인 LH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 시장은 양주신도시 회천지구 주민 편익 시설 용지 반영, 장흥 공공주택지구 조성 조속 추진 등도 요청했다.

회천지구는 지난 2008년 실시계획이 승인돼 2014년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3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2년 입주를 시작으로 2만6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다른 신도시에 비해 편익 시설이 부족하다.

장흥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국토교통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에 선정됐으며, 내년 지구계획 승인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 시장은 "사업이 지연되면 보상을 전제로 한 대토 등 대체 투자자의 재정 부담이 증가하고, 감정평가 지연으로 감가 손실 등이 예측된다"며 "토지 등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당초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적기에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운영 기조와 경기 변화 등으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해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