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침수차량·보험가입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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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1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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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사회적채권·대차거래·보험가입·침수차량 정보 등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13개 금융유관기관과 함께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이후 매년 공개 정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금융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1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298개의 테이블을 공개하고 있다. 이용실적으로 보면 △API 활용신청 1만7475건 △데이터조회 2억931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추가 개방으로 △7개 API △14개 테이블 △94개 항목이 신규로 포함됐다.

거래소가 보유한 사회적채권정보는 발행기관, 종목명, 발행일, 발행금액, 이자율 등을 제공한다. 개방규모는 1개 API, 1개 테이블, 12개 항목으로, 금융위는 사회적채권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기업평가와 투자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보유한 대차거래 정보는 주식과 채권에 대한 대차거래내역과 추이를 제공한다.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등 자료를 추가해 전체 거래규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개방규모는 2개 API, 6개 테이블, 37개 항목이다. 이 역시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또 보험개발원은 가입건수, 보험료 등 보험가입정보는 물론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자동차 사고와 피해자 통계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개방규모는 3개 API, 6개 테이블, 41개 항목이다. 침수내역 확인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자 피해 및 침수차량 유통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데이터 개방과 발굴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면서 "내년에는 공시정보, 금융회사통계정보 등을 추가 개방하되 기존에 개방된 데이터의 품질 개선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오류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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