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로 시간당 6만3000개씩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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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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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117만개 상품 팔려...하루 평균 151만개씩 판매된 셈

지난 619일까지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페이지 사진G마켓
지난 6~19일까지 진행된 '빅스마일데이' 페이지. [사진=G마켓]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가 흥행에 성공했다. 

20일 G마켓·옥션에 따르면 이달 6~19일까지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는 총 2117만개 상품이 판매됐다. 하루 평균 151만여개씩, 시간당 6만3000개씩 팔린 셈이다.

올해도 디지털·가전이 매출 효자 품목이었다. 이번 행사 전체 베스트상품 1위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총 140억원 매출고를 올렸다. 지난 5월에 실시한 상반기 빅스마일데이 매출까지 더하면 로보락 제품의 매출은 276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65억원)을 비롯해 △LG그램(59억원) △나르왈 로봇청소기(50억원) △갤럭시북3프로(44억원) △삼성 갤럭시북2(37억원)도 매출 순위 상위에 랭크됐다.

패션·뷰티 상품도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패션뷰티 품목 가운데 게스의 가을겨울(FW) 신상 의류 관련 상품이 46억원의 매출고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스페이스 다운(40억원), 미샤 화장품 1+1(28억원), 아이소이 화장품 모음(21억원), 이니스프리 화장품세트(16억원) 등이 뒤따랐다.

신세계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뚜렷했다. G마켓은 지난 13일부터 신세계그룹 통합 행사인 '쓱데이'에 참여해 빅스마일데이의 대미를 장식하며 이마트 등 8개 계열사의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중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이맛쌀(20kg)’은 총 8억8000만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세워 빅스마일데이 식품 카테고리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G마켓이 선보이는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스마일프레시관’ 상품 매출 역시 평시 대비 일평균 224% 증가했다. 고객 평균 구매객단가도 22% 증가하는 등 할인 혜택이 커진 만큼 고객들의 지갑도 활짝 열린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폭을 키우고 전략 상품을 확대한 점이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G마켓 상품페이지에 ‘쿠폰적용가’ 서비스를 확대 노출하고 옥션에 쿠폰자동화 기능을 신설하는 등 쇼핑 동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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