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위고비 생산 위해 8조원 투자해 제조시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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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11-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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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6년간 총 420억 크로네(60억 달러, 7조9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17만m² 규모의 새 제조시설에 대한 건설 작업이 올해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새 제조시설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 노보 노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수요가 너무 커서 예측 가능한 미래에 수요에 대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수에 비해서 우리가 진출한 시장이 비교적 작은 점에 비춰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수준보다 수요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은 전날 젭바운드를 승인했다. 시장을 독점해온 위고비와 젭바운드의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젭바운드의 정가는 위고비보다 낮게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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