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올 3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진에어는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는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 신규 노선 취항 및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한 공급 증대 등을 꼽았다.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률은 2019년 3분기의 약 96%까지 회복됐다. 이어 고유가·고환율 등 부정적 외부 요인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인 점이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고 진에어는 설명했다.
인천~나고야, 부산~나트랑 등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기존 노선에 대한 증편 등 공급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국제선 운항 회복률은 약 96%로 대부분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