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쓰비시상사, 印尼에서 EV 이동식 편의점 실증실험

미쓰비시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EV를 활용한 이동식 편의점 실증실험을 개시했다 사진미쓰비시상사 제공
미쓰비시상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EV)를 활용한 이동식 편의점 실증실험을 개시했다. (사진=미쓰비시상사 제공)


일본 미쓰비시(三菱)상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교외에서 전기차(EV)를 활용한 이동식 편의점 ‘모바일 로손’에 대한 실증실험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로손을 운영하는 로손 인도네시아와의 공동실험으로 기간은 10월 30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실증실험은 부동산 개발사 시나르마스 랜드가 반텐주 탕예랑에 개발하는 신흥도시 ‘BSD시티’에서 실시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제작한 상용 EV에 로손의 상품을 탑재, 이동하면서 판매한다. 실제매장과 같이 갓끓인 커피와 오뎅 등도 제공한다. 미쓰비시상사에 따르면, EV를 활용한 이동식 편의점이 인도네시아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지난해 BSD시티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동 지구 도시계획이 차량이동을 전제로 되어있기 때문에, 평소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가정 또는 대중교통으로 통근, 통학하는 사람들의 편의점 등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한편 로손 인도네시아는 기존 고정점포가 아닌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도시가 안고있는 과제 해결 노력의 일환으로 이동식 편의점 실증실험에 나서게 됐다. 실증실험을 통해 로손 브랜드의 지역사회 침투와 함께 매장 출점가속을 위한 조사, 이동식 편의점 사업 가능성에 대해 검증해 나간다.

 

로손 인도네시아는 미쓰비시상사가 출자한 인도네시아 소매기업 숨버르 알파리아 뜨리자야의 그룹회사다. 인도네시아 내 로손 매장은 8월 기준으로 550개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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