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하이트진로, 소주 판가 인상에 내년 수익성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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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11-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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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컬러 에디션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진로 컬러 에디션.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나증권은 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판가 인상으로 내년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증가한 6718억원, 38.6% 감소한 350억원으로 예상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B2B 시장 총수요 부진이 지속되면서 탑라인 성장이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손익은 110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며 "주류 총수요 부진, 원가 부담(맥아·주정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맞물리면서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이번 소주 판가 인상으로 내년 손익은 지난 3년 평균 수준까지 회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후 맥주 판가 인상까지 열어둘 수 있는 만큼 저가 매수가 유효한데 현재 주가는 역사적 밴드 최하단에 위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트진로가 11월 9일부터 참이슬 출고가 평균 6.95% 인상을 발표했다"며 "지난 4월 주정 가격 9.8% 인상 이후 약 6개월 만에 판가 인상이 가시화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물량 저항 등 감안시,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5.0%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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