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한화시스템, 안정적 실적"…"방산부문 매력"

사진한화시스템
사진=한화시스템


신한투자증권은 3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3분기 전 사업부의 고른 개선이 있었다면서 특히 방산 부문이 매력적이라고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65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높였다.
 
올 3분기 한화시스템 매출액은 6208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9%, 78%를 상회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업부가 개선된 편안한 실적이다. 방산 관련 수주잔고만 5조4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 마진이 좋은 TICN 4차 사업은 올해와 내년 매년 2000억원씩 매출이 인식되고 있다. 작년 수주한 UAE M-SAM 레이더도 매년 진행기준으로 꾸준히 깔린다"고 했다.
 
이어 "내년은 KF-21 초도양산 사업, LAH 2차 양산, FFX 배치4, 사우디 MSAM, 폴란드 K2전차, K9자주포 등의 사업계약이 이어진다. 방산 제품은 다기능 레이더 이외 대부분 부품 형태로 매출이 인식돼 지나치기 쉽지만 국내 방산제품의 핵심적 부품들이라 전체 방산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며 "이외 군용 저궤도 위성통신, 페이저의 안테나, 유텔셋-원웹과의 협업 등 위성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사업은 다양하고 사업 개화에 시간이 걸린다. 관련 투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산과 ICT 본업을 통해 충분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화오션과의 방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우주 시너지도 기대된다. 내년 수주 확대에 따라 장단기로 편안한 매수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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