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 성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10-30 19: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수 5백여 명 묘봉암, 선본사 등 가을의 단풍 산길 걸어

조현일 경산시장이 제4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조현일 경산시장이 제4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일원에 전국 각지 산악 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4회 경산시장기 갓바위 등산대회’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경산시가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100세 시대에 남녀노소 운동이 필수인 만큼 등산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고 심신 치유는 물론 건강한 산악문화 조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과 경산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날 등산대회는 전국 산악연맹 회원과 일반 등산객 등 전국 산악 동호인 5백여 명이 참가했다. 남‧여 일반부와 남‧여 혼성팀(65세 이상)의 부문별로 나누어,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주차장에서 출발해 묘봉암 갈림길 - 건들바위 전망대 - 선본사 이정표 - 선본사 주차장의 코스로 진행됐다.
 
등산 안전 수칙을 교육하고 등산 장비, 수통, 비상식량, 의료용품 등 필수 준비물 배낭 점검 및 체력 평가 등으로 대한산악연맹의 항목별 평가 규정에 따라 순위별 시상을 했다. 등외 완주(제한 시간 내 코스 통과)팀 및 참가자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해 산악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맑고 푸른 가을하늘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일원에서 올해로 4회째 등산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의 승부를 떠나 전국 산악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팔공산은 올해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 됐으며 동화사, 은해사, 선본사, 불굴사, 원효암, 약사암 등 신라 고찰과 여러 문화 유적이 산재해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태백산맥 줄기의 팔공산에 있는 와촌면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는 "평생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해 수험생들을 위한 기도 명소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연중 줄을 잇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