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팔 죄수 교환하자" 이스라엘 내 여론↑…시위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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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0-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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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군 작전 규모 커지면서 가족들 불안감 커지는 모습

 
30일 가자지구의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30일 가자지구의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과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재소자를 맞교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알 자지라 등에 따르면 인질 가족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에 하마스와 인질-수감자 교환 협상 진행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스 인질 피해 가족 모임의 메이라브 고넨 대표는 "모두를 위한다는 전제 하에 우리 가족을 즉시 돌려보내는 거래(인질-수감자 교환 협상)는 실행 가능하며, 이에 대한 범국민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지상군 작전이 거세지면서 가족들의 불안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마스 인질 피해 가족 모임의 하임 루빈슈타인 대변인은 "가족들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대규모 폭격으로 인해 인질들의 안전이 불확실해졌다는 점에 더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질 가족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집회도 이어지고 있다. 알 자지라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친척 수백명이 텔아비브에서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인질 가족들을 지지하는 시위는 하이파, 가이사랴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전쟁 내각 누구도 가족들과 만나 지상 작전이 인질 229명의 안전을 보장하는지 여부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을 지낸 지오라 에일랜드는 지난 29일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스 아로노스 기고에서 재소자와 인질을 교환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인질 전원 석방을 담보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재소자 전부를 풀어주고 가자지구에서 더 공격적인 작전을 일시 연기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앞서 하마스는 억류 중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6000명의 석방을 요구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이번 발표 시점을 두고 "심리적 테러"라고 규정하면서 군은 인질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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