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카타르 통상산업부와 에너지 넘어 전방위 협력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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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0-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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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산업・에너지 유관기관·기업이 카타르 측과 계약 1건, 양해각서 2건 등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먼저 산업부와 카타르 통상산업부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급망, 디지털·그린·바이오 경제, 중소기업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다각화하기 위한 협약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다. 현재 카타르는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국은 무역과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제와 바이오경제 전환, 공급망 다변화 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또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과 성과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카타르개발은행과 '금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림수산업, 보건,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39억 달러(약 5조원) 규모의 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9월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이번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연간 7700만 톤(t) 수준인 LNG 생산량을 2027년까지 1억2,6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산업부는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조선업계 수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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