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1조' 해냈다"···삼성바이오, '초격차'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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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10-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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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

  • 작년 반기 매출 1조 이어 올해 분기 매출 1조까지

  • 올해 매출 3조6000억원 '청신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약·바이오 업계 첫 분기 매출 1조원 달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상반기 창립 이래 처음이자 업계 최초로 반기 매출 1조원 돌파에 이어 올해 분기 매출 1조원 달성에도 성공하며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반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 가동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실적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4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공장 운영 효율 제고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실적 관련 가이던스(전망치)를 두 차례 상향 조정해 발표한 바 있다.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기존 3조3765억원에서 4월 3조5265억원으로 올린 데 이어 이달 초 3조6016억원으로 상향했다. 최종 가이던스 매출액은 작년 매출액(3조13억원)보다 20% 많은 규모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이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회사의 이 같은 성장은 최근 주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들이 기존 실적 발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CDMO 1위 기업인 스위스 론자(Lonza)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높은 한 자릿수대 성장(7~9%)’에서 ‘중간~높은 한 자릿수대 성장(4~9%)’으로 하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공시된 누적 수주금액만 2조3387억원에 달하며, 신규 수주·증액 계약 중 1000억원 이상 대규모 계약만 총 8건이다. 회사의 누적 수주금액은 2020~2022년 5조원에 올해 수주 실적까지 더하면 7조원에 육박한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2621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억원(3%), 영업이익은 287억원(3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기존 제품 판매량 확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연간 분기별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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