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에 공원형 시립수목원 20일 문 열어

남구 양과동 25만㎡ 규모 열대식물온실 잔디광장 갖춰

 

광주시립수목원 모습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 도심에 도시공원형 시립수목원이 20일 문을 연다
 
남구 양과동에 자리잡은 수목원은 24만7000㎡ 규모로 전시온실과 한국정원, 잔디광장, 초화원을 갖췄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시온실에는 망고와 파파야 같은 열대식물이 있고 우리나라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정원이 조성됐다.
 

또 아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초화원, 오감정원, 관목원이 있어서 계절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광주시립수목원 [사진=광주시]

 
광주시립수목원은 광역위생매립장의 주변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도시공원형 수목원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이곳에서 식물의 종다양성을 위해 지역의 수목 유전자원을 보존 관리하고 연구할 계획이다.
 
또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휴식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도심에서 가까운 장점을 활용해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또 오는 2025년까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국가공인수목원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